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당황하거나 두려움 없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담담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계신 것에 대해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네 곳의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검사·치료체계 적용도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조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는 그런 보고가 있습니다.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입니다.
빠른 전파력을 가졌음에도 중증화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 때문인지 오미크론에 대비한 전략을 미리 마련해 두었기 때문인지 국민 모두가 차분차분하게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이 상황을 준비해 나가고 또 대처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령층 중심으로 높아진 3차 접종률, 의료계의 협력 속에 충분히 확보된 병상, 재택치료 체계의 끊임 없는 정비와 보완, 서둘러 도입한 먹는 치료제 등이 우리한테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너무 방심해서도 안 되겠지만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우리 함께하면 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라는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선별진료소로 하면 대부분 다 보건소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미크론에 대비한 우리의 방역·의료 대응전략에 대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정부의 방역 목표는 명확합니다.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추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그래야만,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사회 필수기능, 소방, 경찰, 교육 이런 사회 필수기능 자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고향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주실 것을 국... (중략)
YTN 이재윤 (j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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